[2025년 12월 7일] 반상 위에서 꽃피운 우정…제11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 양양서 성료
202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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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 위에서 꽃피운 우정…제11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 양양서 성료
중고등부 정지훈, 초등유단자부 김태윤 등 부문별 우승자 가려
아시아 바둑 꿈나무들이 반상 위에서 실력을 겨루며 평화와 우정을 나눈 제11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가 이틀간의 열전을 마치고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일 강원도 양양군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아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바둑을 통해 두뇌를 맞대고 국경을 초월한 우의를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
대회장에는 한국 선수들과 해외 선수 22명을 포함해 총 42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학부모와 관계자 등 700여 명이 현장을 찾아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양양군체육회와 양양군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아시아바둑연맹·한국유소년바둑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아시아의 전통 종목인 바둑을 매개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회는 2011년 일본 오사카에서 첫발을 뗀 이후 매년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며 바둑 저변 확대에 기여해온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강원도 양양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틀째 대회장 전경.
경기는 중고등부, 초등유단자부, 고학년부, 저학년부, 꿈나무부, 유치부최강부 등 총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날인 6일 개회식과 예선 라운드를 거쳐, 이튿날인 7일에는 각 부문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 대국과 시상식이 이어졌다.
치열한 수담 끝에 각 부문별 최강자가 가려졌다. 중고등부에서는 정지훈 군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백결 군이 준우승, 안도현 군과 대만의 양송벤 군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실력파 초등생들이 격돌한 초등유단자부 우승은 김태윤 군에게 돌아갔으며, 김우현 군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학년부에서는 이건우 군이, 저학년부에서는 안도원 군이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미래의 바둑왕을 꿈꾸는 꿈나무부는 박용찬 군이, 유치부 최강부는 한주원 어린이가 우승을 차지하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각 부문 16강 입상자부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그리고 1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의 장학금과 기념품이 수여됐다.
경기는 중고등부, 초등유단자부, 고학년부, 저학년부, 꿈나무부, 유치부최강부 등 총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날인 6일 개회식과 예선 라운드를 거쳐, 이튿날인 7일에는 각 부문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 대국과 시상식이 이어졌다.
치열한 수담 끝에 각 부문별 최강자가 가려졌다. 중고등부에서는 정지훈 군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백결 군이 준우승, 안도현 군과 대만의 양송벤 군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실력파 초등생들이 격돌한 초등유단자부 우승은 김태윤 군에게 돌아갔으며, 김우현 군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학년부에서는 이건우 군이, 저학년부에서는 안도원 군이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미래의 바둑왕을 꿈꾸는 꿈나무부는 박용찬 군이, 유치부 최강부는 한주원 어린이가 우승을 차지하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각 부문 16강 입상자부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그리고 1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의 장학금과 기념품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 가장 많은 1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대만 선수단은 폐막식 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선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도 의미를 더했다. 주최 측은 대회가 일찍 종료된 샛별부와 유치부 선수들에게 지역 관광지 투어를 제공했으며, 해외 선수단은 대회 종료 후 천년고찰 낙산사를 방문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를 주최한 이장섭 양양군바둑협회장은 “승패를 떠나 아시아 청소년들이 바둑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평화 교류의 장이 되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훌륭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각 부문별 주요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제11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 주요 입상자 명단
▲ 중고등부
우승: 정지훈
준우승: 백결
3위: 안도현, YANG, SONG-BEN
▲ 초등유단자부
우승: 김태윤
준우승: 김우현
3위: 이수현, 조현후
▲ 고학년부
우승: 이건우
준우승: 조연우
3위: 강원찬, 이승민
▲ 저학년부
우승: 안도원
준우승: 장한결
3위: 진주한, 김민재
▲ 꿈나무부
우승: 박용찬
준우승: 이소이
3위: 임두준, 전희온
▲ 유치부최강부
우승: 한주원
준우승: 양시훈
3위: 정상훈, 이주원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선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도 의미를 더했다. 주최 측은 대회가 일찍 종료된 샛별부와 유치부 선수들에게 지역 관광지 투어를 제공했으며, 해외 선수단은 대회 종료 후 천년고찰 낙산사를 방문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를 주최한 이장섭 양양군바둑협회장은 “승패를 떠나 아시아 청소년들이 바둑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평화 교류의 장이 되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훌륭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각 부문별 주요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제11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 주요 입상자 명단
▲ 중고등부
우승: 정지훈
준우승: 백결
3위: 안도현, YANG, SONG-BEN
▲ 초등유단자부
우승: 김태윤
준우승: 김우현
3위: 이수현, 조현후
▲ 고학년부
우승: 이건우
준우승: 조연우
3위: 강원찬, 이승민
▲ 저학년부
우승: 안도원
준우승: 장한결
3위: 진주한, 김민재
▲ 꿈나무부
우승: 박용찬
준우승: 이소이
3위: 임두준, 전희온
▲ 유치부최강부
우승: 한주원
준우승: 양시훈
3위: 정상훈, 이주원
"무슨 좋은 수가 있었던 것일까?"
2년 연속 이번 대회를 주최한 이장섭 양양군바둑협회장은 “승패를 떠나 아시아 청소년들이 바둑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평화 교류의 장이 되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훌륭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